오렌지 감성 한가득! 색감도 맛도 놓치지 않은 힙한 공간인 VGG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요즘 가장 힙한 카페 거리, 바로 송리단길! 예쁜 카페가 참 많지만, 최근 다녀온 ‘VGG카페’는 그 중에서도 유독 색감이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특히 오렌지 컬러를 감각적으로 활용한 인테리어와 톤을 맞춘 음료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진 맛도, 실제 맛도 완벽했던 이 공간을 소개해볼게요.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 오렌지 인테리어의 매력
VGG카페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바로 오렌지 톤이 중심이 된 인테리어예요. 흔히 보는 화이트&우드톤의 감성카페와는 조금 다르게, 곳곳에 비비드하면서도 세련된 오렌지 색상이 사용되어 있어요.
벽 한 면은 선명한 오렌지 컬러로 칠해져 있고, 조명과 소품들도 하나같이 톤을 맞춰 배치되어 있어 감각적이고 통일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자연광이 들어올 때, 오렌지 벽에 햇살이 비쳐 만들어내는 느낌은 정말 감동적이에요. 따뜻하면서도 생기 있는 기분을 받을 수 있어서, 한참 앉아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에요.
포토존도 여기저기 마련되어 있어서, 감성 사진 한 장쯤은 무조건 찍게 되는 그런 곳! 카페의 전체적인 무드가 레트로하면서도 트렌디해서, 친구랑 와도 좋고 혼자 조용히 와도 좋습니다. 자리도 은근히 많아서 좋았습니다. 웨이팅 지옥인 송리단길에서 웨이팅 없이 들어온다는 것은 말 안해도 최고죠?
브라운치즈크로플부터 오렌지틱한 커피까지, 메뉴 소개
VGG카페는 디저트와 음료 모두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챙긴 곳이에요. 메뉴판을 보면 군더더기 없는 구성인데도,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에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브라운치즈크로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로플 위에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브라운치즈가 풍성하게 올라가 있어요. 메이플 시럽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단짠단짠의 조화가 예술. 커피랑도 찰떡궁합이라 하나만 먹고 나오기 아쉬울 정도였어요. 아이스크림까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특징은 음료 색감도 하나같이 ‘오렌지틱’ 하다는 점!
예를 들어 오렌지라떼, VGG 크림라떼(시그니처), 자몽 아메리카노 등등. 색감도 주황빛이 도는 톤이고, 유리잔에 담겨 나올 때 정말 예뻐서 안 찍고는 못 배길 정도였어요.
저는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원두가 향이 좋아서 달달한 디저트랑 같이 함께하니 좋았습니다. 디저트는 치즈케이크 종류도 많더라구요! 다음에 간다면 레몬 케이크 궁금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위치, 운영 시간 & 방문 팁
VGG카페는 송파구 백제고분로 근처, 송리단길 중심에서 살짝 벗어난 골목에 있어요.
근처에 석촌호수랑 가까워서 카페 들렀다가 산책하기 딱 좋은 위치예요. 몽촌토성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내외, 접근성도 좋고 찾기 쉬운 편이에요.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니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다만, 주말엔 대기가 있을 수 있어서 12시 이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자리는 넉넉한 편이지만, 인기 있는 창가 자리는 금방 찰 수 있으니 예쁜 자리에서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면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현재는 노키즈존이 아니지만, 조용한 분위기라 아이 동반보다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오는 게 더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애완동물 출입 가능이라서 어쩌면 귀여운 동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석촌호수 꽃구경 하고서 잠깐 휴식이 필요할떄 들리면 좋겠더라고요!
분위기 좋고, 색감 좋고, 맛까지 완벽한 송리단길 VGG카페. 특히 오렌지 컬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인테리어와 브라운치즈크로플+오렌지 커피 조합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힐링도 되고, 감성도 충전되는 그런 공간을 찾고 있다면 이번 주말은 VGG카페 어떠세요?